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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배추 파종에서 수확까지

배추 약채로 키우는 법

배추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언제나 으뜸을 차지하는 작물이다. 사계절 내내 필요한 식재료로 김치 비율이 가장 높지만 국, 샐러드, 무침, 볶음 용도로도 쓰인다. 고려 시대부터 기른 것으로 추정한다. 재배시기에 따라 봄배추, 여름배추, 가을배추, 겨울배추로 구분한다. 결구(배추 속이 차는 것) 형태에 따라 결구형, 반결구형, 불결구형이 있다. 배추는 수분함량이 95%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은 많아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 단 찬 성질이므로 만성 대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이런 배추도 땅심으로 키워야 효능이 오롯해진다. 내 가족의 피와 살로 합체될 채소이기 때문이다. 음식으로..
배추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언제나 으뜸을 차지하는 작물이다. 사계절 내내 필요한 식재료로 김치 비율이 가장 높지만 국, 샐러드, 무침, 볶음 용도로도 쓰인다. 고려 시대부터 기른 것으로 추정한다.

재배시기에 따라 봄배추, 여름배추, 가을배추, 겨울배추로 구분한다. 결구(배추 속이 차는 것) 형태에 따라 결구형, 반결구형, 불결구형이 있다.

배추는 수분함량이 95%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은 많아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 단 찬 성질이므로 만성 대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이런 배추도 땅심으로 키워야 효능이 오롯해진다. 내 가족의 피와 살로 합체될 채소이기 때문이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내 텃밭의 작물을 약채로 키워야 할 이유다.

이 책은 배추재배법에 대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단, 산업농이 아닌 자급용 텃밭농사에 눈높이를 맞췄음을 미리 밝힌다. 저자가 배우고 체험한 10년간의 경험치가 녹아있다. 일독을 권한다.
15년차 도시농업활동가다.
이백 평 밭에서 땅심으로 농사짓는 걸 자랑하고 다닌다. 그 곳이 일터 겸 놀이터고 배움터면서 쉼터다. 글감을 일구는 곳이기도 하다. 농부시인이라는 호칭을 훈장처럼 달고 싶어 하며 날마다 글을 쓰고 있다.

일노배쉬라는 신조어를 직조하여 그 외연을 일상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일노배쉬란 일하는 듯 노는 듯, 배우면서 쉬면서의 앞 글자 모음이다.

땅심으로 키운 채소의 향미를 온 몸 구석구석에 채우는 나날을 희망한다. 흙이 살아 있는 텃밭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텃밭농사만큼은 조금 작게, 천천히, 뿌리의 힘으로 키울 것에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한 술 더 떠서 키우지 말고 자라게 하자는 명제를 생명농사 운동으로 확산시키려고 암중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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